우리는 한가지 일만 할때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경험을 다들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일을 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 분명히 몰입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아무리 몰입을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하나만 지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추가적으로 리소스를 투입하더라도 그 ‘가성비’ 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를 고원 효과*(The plateau effect)*라고 한다(참고1). 이것은 뇌가 ‘휴식’ 이라는 것을 취해야 한다는 좋은 신호이다. 하지만 일과 휴식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나는 단순히 재화를 생산하는지 등의 여부로 일과 휴식이라는 것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본다. 일과 휴식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그냥 하는 일’ 의 여부이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냥 하는 일들, 취미활동들은 휴식의 일종이 될 수 있다(from1). 따라서, 하나의 주제에만 몰입하지 않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from2).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웹 개발도 해보고 인공지능 개발도 해보고 하는 것은 일종의 휴식 아닐까.


parse me

  1. None

from

  1. 5_3. title: 휴식이라는 행위에 대한 정의는 문화권별로 다양하다.
  2. 5_2.2. title: 하나에만 몰입하라는 것이 하나의 일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본업과 상관없는 여러 일을 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문제정의를 하는 일과 그냥 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다.

supplementary


opposite

  1. None

to

  1. 5_2.2.1__1. title: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고 불리기 위한 지식에는 가성비가 있다는 것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