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언젠가 이 메모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들입니다.
</aside>
<aside>
from: 이 메모에 쓰인 생각을 만든 앞의 생각들입니다. 앞의 생각과 연관관계를 설명합니다.
- 시간은 훌륭한 심판이다. 답이 없는 문제는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안에 결정한다.
- 최근 많이 들은 조언이다.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그냥 하라는 민규, 고고형, 우제님(ref2).
- 나의 사업을 직접 하다 보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는 범준이, 민규.
- ‣
- 앞의 회고 노트에 나의 미시적 동기로 정의한 ‘*문제의 본질에 내 관점 한 스푼을 넣고 그 결과를 보여 줌으로써 증명한다’*라는 표현은 원래 ‘창조’, ‘나만의 방식’ 등으로 훨씬 치우쳐진 문장에 가까웠다. 이때 민규가 치킨을 먹으며 넌지시 던진 말과, ‘이미 흐르는 물에 빨대를 꽂으면 그것이 짜치든 아니든 지불용의가 검증된 것인데 왜 따라 만들지 않느냐’라는 말이 트리거가 되었다(ref3).
-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훌륭한 기업가들은 그런 식으로 프로덕트를 만들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너에게는 역지사지가 필요하다, 에고가 강하다’라는 고고형의 피드백이나(ref8), 우제님이 생각하는 창업가의 정의에 대한 피드백을 들었다(ref1). 이것은 불필요한 조건이 아닐까(ref9)?
- 그리고 나서 우제님이 영진님을 빠르게 설득하는 것을 옆에서 볼 때(ref6), ‘다른 사람의 방식을 따라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식이다’라는 이야기(ref7), 언제나 잘 알고 있었음에도 나는 그들처럼 되기 너무도 하기 싫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 ‘고객 이해가 전부다!’는 너무 추상적인 말이었기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뼈에 새겨지진 않았던 이야기들(ref4,ref5:동민)이 있었다. 이들의 발언을 다시 씹어 보면 철저히 고객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나도 고객 고객 했지만 그것은 습관 아니었을까? 진짜 고객에게 집착했던 순간은 현서님과 함께했던 순간인 것 같다. 영무가 ‘튜닝 팀에서 가장 인정하는 것은 고객에 집착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까지 고객 관점에서 사고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과가 났던 것 아닐까.
- 5_2_2.1_2. title: 단순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만 만들면 현타가 오고, 따라잡히기도 쉽다. 내가 잘하는 것만 컨텐츠로 만들면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이미 하고 있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것이 CMF이다. 뾰족한 역량을 많이 곱했는데 CMF를 찾는다면, 그 자체로 해자가 되어 스페셜리스트들보다 큰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정의된 CMF는 나의 스페셜리티를 아웃바운딩한다.
- 유튜브 컨텐츠를 하면서 나는 지쳐 나가떨어졌다. 나는 처음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얼라인은 어렵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내가 실제로 잘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덜어내지 못함’이 더 맞을 수 있겠다.
- 커뮤니티에서 기획의도를 고집하지 말라. 수다쟁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것도 방법이다.
- 내 에고의 일부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첫 번째 생각이다.
</aside>
<aside>
supplementary: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 생각의 새로운 메모입니다.
</aside>
<aside>
opposite: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과 대조되는 생각의 새로운 메모입니다.
</aside>
<aside>
to: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으로부터 발전된 생각의 새로운 메모입니다.
- ‣
</aside>
<aside>
ref: 생각에 참고한 자료입니다.
- (사업자로 약속하는 역할과 직원으로 맡는 역할을 구분하며) 사업을 한다는 건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고 “당신이 가진 문제를 제거해 줄게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 사람이 그걸 제거하고 싶은 이유가 있고, 제거됐을 때 바라는 상황이 있을 거예요. 그 가치를 누리고 싶어서 문제를 없애는 거잖아요. ... 그러면 내가 그 문제를 제거하는 역할로 갈 것인가? 직원은 그런 게 아니에요. 직원은 나에게 주어진 직무를 하는 거죠. “우리는 고객의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모인 그룹이고, 그중에서 디자인 파트의 일을 내가 한다”면 직원인 거예요. 이 둘은 컨셉이 달라요. ... 저는 앞으로 직원을 뽑을 때는 이런 이야기를 할 거예요. “회사와 경영자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에서 해내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다. 그 문제를 제거해 주기 위해 네가 채용되는 거다. 네가 문제를 제거해 줘야 할 대상인 고용주를 집중해서 탐색하고,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고민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요. ... 일반적인 직원은 원래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자기 직무를 잘하는 거죠. 대표의 미션과 비전이 곧 내 것은 아니에요. 원래 직원은 대표의 꿈을 이루어 주는 존재이고, 대표는 직원이 돈을 벌게 해 주는 존재인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 그런데 만약 그분과 같이 일하면서,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광고해서 들어간 거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요. 상당히 무거운 일이에요. 다른 역할이라면 그런 책임을 질 필요는 없죠. ... 본인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데 집중하고 몰입하면서, 그것을 위해 하루 종일 연구하고 (일부 불명확)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인지. ... 아니면 그런 걸 누가 설정해 주고 세계관을 만들어 주면, 그 안에서 내가 해야 될 일에 집중하고 싶은 것인지. 이걸 판단해야 해요.
- 사업하려면 그런 고민이 필요하긴 한데, 조화롭게 해야 해요. 고민을 하되 너무 빠지면 안 되는 거예요. ... 장후님을 잘은 모르지만, 노션에 자기 성찰적인 내용을 많이 적고 책도 정리하잖아요. 그런 것도 필요해요. 그런데 이런 성향의 사람은 거기에 빠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균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 고민한 끝에 움직이는 것과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걸 비교하면 후자가 더 위험해 보이죠. 그런데 반드시 고민과 실패를 거친 끝에만 얻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했는데 큰 매출을 내 버렸다고 해 봐요. ... 없던 자신감도, 인사이트도, 지식도 생기고, 부족한 점을 채워 줄 직원도 붙을 수 있어요. ... 제 주변에 정말 똑똑한 형들이 있어요. 큰 기업을 컨설팅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연봉도 높아요. 그런데 사업을 하려고 하면 그런 똑똑함이 발목을 잡기도 해요. 똑똑하니까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데까지 시뮬레이션을 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은 이 정도까지만 생각하고 해 버리는데, 계속 생각을 돌려요. 그 끝에는 늘 “하면 되겠다”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 오늘 우리가 만나서 이야기하니까 재미있잖아요.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나는 행복해야 해.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하면서 행복하기 위한 생각을 하는 거죠. 그냥 만나면 되는 거고, 만나서 행복을 느끼는 거예요. … 하늘은 너가 많이 고민했냐 안했냐 그런 것을 판단하지 않아요.
-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하려고 한다면 리스크가 크다. 이미 사람들이 지불하고 있는 것과 멀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온전히 새로운 것 대신) 너만의 방식을 딱 두 스푼 정도만 넣어 보는 것은 어떠냐.
- 결국, 고객이 답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무식한 정면돌파인 줄 알았던 이 방법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고객을 이해한 제품이 곧 성공하는 제품이었고,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걸 깨달은 것이죠.
- 마케팅을 어떻게 했느냐, 처음에는 앱보다 웹 허들이 낮다고 생각해서 웹페이지를 빠르게 만들고 방문가입자 아메리카노 100개 뿌렸다. 100까지만 찼다. 엄마들이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는지 몰라서 앱에 대해 우선 인스타 페북 타겟 광고를 30만원을 들였다. 10명 왔다. 왜 안오지? 설문을 돌렸다. 어디서 정보를 찾는지. 심층 인터뷰도 했다. 유명한 육아바이블 엄청 두꺼운 책과 네이버 블로그가 나왔다. 육아바이블 책을 전부 정리해서 대본을 쓰고, 유명 네이버 블로거에게 연재 포스팅을 부탁했다. 그럼에도 방문자가 미미했다. 여기에는 200만원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맘카페에 가서 댓글작업을 했다. 어떤 정보를 구하는 글에, 그에 맞는 정보를 던져주고, 이런 정보는 이 앱에 많던데요~ 를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약 하루에 100명씩 가입했고 2주만에 2000명이 넘게 가입했다.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광고였다. 이게 총 2주간의 과정이었다.
- 영진님의 욕망은 지금 사업 구조 자체를 스케일업 & 스케일아웃하고 싶다로 느껴졌습니다. 뭔가…. '지금을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 제가 느끼기엔 이것보다 지금 여러모로 엉망인 상태에서 깔끔하게 벗어나고 싶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런 발상자체도 쉽지 않고 방법도 요원하니,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이 마치 본인의 문제점이자 해결점이라고 여기고 있을거고요.
- 김진형은 기존 커머스에서는 성공한 광고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변수를 바꿔 시험하라고 한다. 모방의 목적은 우연한 성공을 반복 가능한 실력으로 바꾸는 데 있다.
- 결국 세상 모든 일의 성공은 수요와 공급의 매칭이다. 수요자가 어떤 니즈를 갖고 있는지를 머리로 아는 것뿐 아니라 진심으로 역지사지해 충분히 공감해야 한다 ... 면접에서도 나 자신을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의 문제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당신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나는 이렇게 해결해볼 수 있지 않을까까지 생각해봤다’고 이미 팀원이 된 것처럼 행동하면 본능적으로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채용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나의 경험과 능력뿐 아니라 나의 생각도 나이므로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 자체가 나라는 사람의 매력도를 높인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 (다른 사람만큼 무언가에 빠져들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그건 당신이 만드는 거죠.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상황을 탓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에요.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데, 아무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 진짜 문제는 본인한테 있는 거예요. 문제도 아닌 걸 본인이 문제라고 하는 거죠.
</aside>
영구메모 템플릿 버전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