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장님과 스터디님의 고객 원형은 Hair on Fire이었지만, 실제 문제는 Hair on Fire이 아니었다. 고객은 스스로의 문제가 Hair on Fire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 스터디님과 박부장님 모두 솔루션 사용의 절박함이 부족한 이유는 비즈니스적으로 이들이 아껴주는 시간과 돈이 작아서 진짜 Hair on Fire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고객의 실제 절박한 정도를 가늠하는 감각을 다듬어 나가라.
- 박부장님
- 박부장님의 하소연을 Hard Fact, Future Vision으로 해석해야 했음, 당장 비즈니스에 타격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임. 하지만 처음에 스터디님 본인은 이것을 Hair on Fire 아키로 여기는 듯했음.
- 조직 내부적으로도 변화하지 않으면 더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함. 통신사 대량 해고를 보면 전조증상같음.
- 사람은 많은데 잘 변하려고 하지도 않고, 업무 생산성이 너무 낮다고 느껴져 답답함이 큼. 철도 업계같은 인프라 사업들이 새로운 것을 잘 도입하지 않으려고 함.
- 자동화하려는 업무의 반복 작업은 3회/일 정도로 pain이 깊지 않은 편임.
- 심지어 원래 이것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숙련된 흐름일 가능성이 높음.
-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하거나, Hard Fact 아키로 접근했어야 했음.
- 하지만 자동화를 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 프로젝트에 착수함.
- 아래와 같은 미래 언급은 확실히 Future Vision 아키로 받아들여야 했음.
- 장기적으로 이런 MIS 시스템을 잘 구축해 두면 재판매할 수 있음.
- 당시 나의 생각
- 나는 Hair on Fire을 점진적으로 풀어가볼 기회라는 기대에 부풀었음.
- 점진적인 변화를 통한 궁극적 철도업무 완전 자동화라는 관점에 대해서 컨센이 있다고 봄.
- 하지만 세콰이어는 정말 급한 문제라면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다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봄.
- 스터디님
- 스터디님의 하소연을 Hard Fact, Future Vision으로 해석해야 했음, 안되더라도 당장 비즈니스에 타격이 없는, 되더라도 곧바로 성과가 정량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유즈케이스였기 때문임.
- 필요하다는 자동화를 만들어 줬는데 약 2주 사용 이후 더이상 사용하지 않음.
- 스터디님 본인에 따르면, 대회 관련 업무들을 도맡고 있는 공동 창업자는 굳이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야 하는 이유를 잘 받아들이지 못 하는 것 같다고 함.
- 처음에 스터디님 본인은 이것을 Hair on Fire 아키로 여기는 듯했음.
- 내 입장에서는 여러 하소연 중에서 가장 크고 중요하다고 느낀 문제를 골라낸 것임.
- 하지만 현재는 새로운 의사결정자가 내가 느끼기에는 이 카카오톡 알림 톡을 보내는 작업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는 듯, 굳이 이 과정을 추가로 하려고 하지 않음.
- 돈과 직결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리텐션이나 브랜딩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머리에 불이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parse me : 언젠가 이 메모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들입니다.
- 나의 의사결정 중 지금도 잘한 것 같은 부분
- 박부장님, 스터디님 모두 처음에 어떻게든 Hair on Fire 문제를 최대한 찾아내려고 했던 것, 처음부터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은 것임
- 이 사람이 중간에 비즈니스를 멈출 수도 있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 생각은 언제든지 어떤 이유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접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함
- B2B 비즈니스에서 이 원형마다 고객들을 실제 전환으로 만드는 전략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from : 이 메모에 쓰인 생각을 만든 과거의 생각들과 연관관계를 설명합니다.
- Sequoia Arc는 PMF에 세 가지 원형(Archetypes)이 있다고 본다. 각 원형이 집중해서 넘어야 하는 산을 정의해 두었다.
- 클라이언트가 기획이나 중간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하고,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지 않는다면 좋아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고민이 우리보다 적다는 증거로 받아들여라. 피드백을 요청하고 평소 어디에 리소스를 쓰고 있는지 물어보라.
- 상대방이 프로젝트를 대하는 원형은 우리를 대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supplementary :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메모입니다.
- KFP에게 커뮤니티 구축은 Future Vision 원형을 가진 문제였다.
opposite :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과 대조되는 새로운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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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 이 메모에 작성된 생각으로부터 발전된 생각의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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