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의 입장에서 생존력을 확보한 삶의 의미가 암컷에게 더 나은 수컷처럼 보이기 위한 삶으로 편협해지기 쉽다. 진화심리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수만년간 암컷에게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았던 수컷이 가진 행동과 성향에 진화가 행복이라는 형태로 보상을 걸어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사람들과 별을 보기 위해 천문대로 떠나거나, 다같이 신나게 운동을 한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처럼 암컷과는 딱히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일에 걸려 있는 행복이라는 이용해야 한다.

146p, 이 논문(Caprallielo & Reis, 2013)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경험 구매가 물질 구매보다 행복한 본질적 이유는 또다시 사람 때문이다. … 혼자 영화를 보기 위해 산 티켓은 ‘고독 - 경험’ 구매가 되고, ‘친구들’ 과 놀기 위해 게임기를 사는 것은 ‘사회적 - 물질’ 구매가 된다. … 결국 무엇을 구매하느냐보다 구입한 물건 혹은 경험에 다른 사람이 개입되느냐가 관건이다.(참고1)

나는 타인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 돈은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싼 천체 망원경을 구매해 집에 들여 놓는 목적은 ‘내가 보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들을 천체 망원경을 들여놓은 우리 집에 초대해서 함께 별을 관측하는 경험을 나누기 위함’이어야 한다. 이는 휴렛패커드(HP)의 창립자 데이비드 패커드의 말에도 잘 드러난다(참고2).

315p, 36년을 패커드와 함께 일해온 빌 테리는 말했다. “그에게 있어 좋은 시절이란 친구를 몇 사람 불러 함께 가시 철조망을 엮는 것 같은 일을 할 때를 뜻했습니다.”(참고3)

parse me : 언젠가 이 글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들.

1. None

from : 과거의 어떤 생각이 이 생각을 만들었는가?

1. ba7.6_1.4. title: 사회적인 행동과 외향적인 행동은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 적적함을 느끼는 이유는 진화 때문이다.
   • 앞의 글은 진화의 관점에서 사회적 행동과 행복이라는 보상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한편, 이 글은 특히 돈과 소비 측면에서 행복과의 관계를 언급한다.
2. a2.6. title: 좋은 공간과 장소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 나는 지나칠 정도로 사람들과 함께 내가 찾은 좋은 공간을 방문하고, 좋은 음식을 같이 먹으며 그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곤 했다. 사실 이것은 진화적으로도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었을까.
3. ‣
   • 많은 돈을 벌었을 때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기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누군가와 좋은 추억을 같이 만들고 싶은 욕구는 사회적 욕구로, 그 사람들이 돈이 많은 나의 돈을 빨아 먹으려는 것이 아니다. 능력이나 고용관계에 있어서는 날카롭게 평가하되, 함께하는 경험에 있어서는 기꺼이 베풀 수 있어야 한다.
4. ‣
   •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을 정도로 돈을 벌 자신은 있다. 그런데 나는 이성적 매력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돈을 가지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나를 어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벌어진 돈이 다시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돈에 대해 어떤 관점을 취해야 할까?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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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앞의 글은 이익 추구와 주변인과 나누는 따뜻함처럼 상충되어 보이는 두 개의 가치 사이에서 좋은 추상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이 글은 주변인을 위해 돈을 사용해야 하는 뇌과학적 이유를 제시하며 좋은 추상을 찾는다.

supplementary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가?

1. bb2.2.2.1. title: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두 상충되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사실 모순적인 것이 아님을 의미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