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을 극복하는 가장 큰 매출 변화를 가져왔던 순간은 마케팅 퍼널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한강공원과 쇼룸 도합해봐야 총 80명도 안 되는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을 보여주었을 뿐입니다. 그나마 첫 반응이 좋았던 보험 영업팀 60명에게 보여준 모습은 산패돼 엉망이 된 칵테일 키트고, 한강 공원의 사람들은 애초에 음료를 준비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불용의가 없을뿐더러, 칵테일 키트를 보여주며 효과적으로 어필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좋은 제품도 100명에게 노출시켰을 때 4명이 살까 말까라는데, 적절하지도 않은 50명에게 키트를 보여줘 놓고 반응이 없다고 서운해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불용의가 있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충분히 많이 노출하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많은 잠재고객들에게 우리 제품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 문제를 다시 정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과를 뽑아내기 전에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바람에 성공 사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정의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의 의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헬로콕 프로젝트에서는 매출이 한번 더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리타게팅” 을 잘 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서야는 “리타게팅” 이라는 것은 문제해결의 수단과 방법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운 좋게도 “왜?” 스무고개 퀴즈를 스스로에게 제시했습니다(from1). 저는 반응이 좋았던 고객이 존재하긴 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from2), 우리의 매출이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리타게팅이 잘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누구인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점과(from3), 올바른 타겟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습니다(fr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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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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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ellocock.5. title: "리타게팅" 같은 방법을 스마트스토어에 적용하기 전 스무고개
  2. hellocock.5_1_2_3. title: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매 전환이 낮은 이유는 3. ‘아주 획기적인’ 그들을 탐색하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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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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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_2_2__1.1_3. title: 큰 시장은 임의의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이 소비하고 있는 돈이 이미 충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