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비교

경쟁사 비교

우리가 제안할 서비스는 <공유 킥보드의 자율주차 서비스> 이다. 이 대회에서는 aihub 데이터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구상한 서비스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킥보드 디바이스" 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프로토타이핑한다. 자율주차가 가능한 믿음직한 새로운 폼팩터의 삼륜 킥보드 디바이스 "루돌프" 가 미래 퍼스널모빌리티의 시작점을 제시한다.

이 제품은 최근 도시의 사회문제였던 킥보드 주차문제를 기술로써 해결하며,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의미도 가진다. 서비스는 공공재 50억과 기업재 30억을 합쳐 연간 80억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참고2).

현재 한국에 배포되어 있는 공유 전동 킥보드의 90%가 중국 나인봇-세그웨이(ninebot-segway) 사 제품이다 (참고3, 5). 이를 계기로 한국형 국산 킥보드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으며, 자율주차 소프트웨어 수출 등 세계적으로 매우 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잠재력도 있다 (참고2).

한국에서는 로보티즈(일개미) 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딜리) 가, 중국에서는 세그웨이가 개인형모빌리티 자율주행을 개발하고 있지만, 배달로봇이 아니라 퍼스널모빌리티의 유지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국내 기업은 없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수백만원이 넘는 실외형 라이다(lidar)를 사용한다는 점 (참고 6), 세그웨이는 국가 간 주행환경 도메인 갭을 극복하기는 어렵고 로보티즈는 B2C 운영경험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 aihub 데이터 규모의 데이터셋을 국가 단위로 제작, 유지관리 보수하는 나라가 귀해서 스타트업으로부터 한국용 자율주차 킥보드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차도 주행과 인도 주행의 특성은 비슷하면서도 매우 달라서 차량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셋과 기술을 그대로 이전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회를 넘어 미래에는 루돌프는 자율주차를 넘어 자율주행으로 기술을 확장할 것이고, 마찬가지로 프로토타이핑의 중심에는 aihub 데이터가 있을 것이다 (참고4). 이 기술을 통해 공유전동킥보드 회수/수거/재배치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인도 주행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 글은 엘리베이터 스피치(참고1) 의 형태로 작성해 보았다.


참고

  1. 기술을 익히기 전에 가장 먼저 답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다. 샘 혼의 '엘리베이터 스피치'에서는 ▲무엇을 팔 것인가? 혹은 상대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내 제안이나 제품은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가? ▲한번 시도하거나 구입해볼만한 가치는 어디있는가? ▲목표 고객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이며 내 강점은 무엇인가? ▲경쟁자는 누구이며 나는 경쟁자들과 어떻게 차별되는가? ▲내 제안이나 제품을 거절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일까? ▲나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는가? 등을 스스로에게 반드시 해봐야 할 질문으로 꼽고 있다.
  2. deer.aa4_3_5. title: 자율주차서비스의 기대효과
  3. 하지만 점점 죄어오고 있는 중국발 저가 로봇의 공격적 전개는 큰 걱정입니다. 중국발 로봇은 중국내 자국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기술을 쌓았으며 저가의 로봇으로 국내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앞서 주변에서 서비스 로봇을 여럿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중 반은 중국산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우리 로봇 산업계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서비스 로봇 1가구 1로봇을 외치며 수많은 로봇들을 개발해 왔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적합한 로봇을 못 만들어 왔고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억울합니다. 이제야 서비스 로봇의 개화기를 맞이하려 하는데 외산 로봇들이 먼저 안방을 차지하니까요. 이 부분은 우리의 숙제로 남겨질 듯 싶습니다.
  4. 한국이 공유서비스 강국?…전동킥보드 99%가 중국산 - 이뉴스투데이
  5. 맞아요. 저희는 라이다(Lidarㆍ빛의 파장을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지하는 탐지 장치)나 자율주행보다도 엘리베이터와 로봇의 교신, 아파트마다 설치된 방화벽의 높이 같은 것을 더 신경씁니다. 아무리 자율주행 기술이 좋아도 실제 환경에서 넘어야 할 제약을 돌파하지 못하면 배달로봇 서비스는 불가능하거든요. 문제가 생기면 건설회사, 엘리베이터 회사들을 직접 만나 풀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무선 교신으로 혼자 부르고 타는 로봇은 그래서 나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