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그냥 모빌리티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을 만났던 경험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고2) 단순한 '이동수단' 의 관점에서 벗어난 (참고3,4,5)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이 들어올 수 있는 provider 이 되려고 한다.

그리고 end-to-end 자율주행 개발이 어려운 기술 스타트업들에게 HD Map 을 제공한다거나, 자율주행 시스템 파이프라인의 나머지 부분을 제공한다거나 등의 계획도 내비쳤다.

나는 이런 프레임워크같은 모습과 서비스들이 입점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카카오모빌리티가 그리는 미래를 단순히 '플랫폼' 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고 '생태계' 라고 표현하고 싶었다.


참고

  1. 15:45, 모빌리티 플랫폼 provider 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자율주행 파트너사에게 배차기능 결제기능 ODD 고려해서 라우팅을 내려 주는 시스템 HD Map 과 인프라를 구축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실제 파트너사들이 모든 기술을 다 잘 할수는 없기 때문에 부족한 기능들을 SDK 형식으로 제공
  2.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모빌리티 운영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런 데이터들을 자율주행에도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15:00, 현재는 자율주행차라는 이동 수단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차라는 모습을 벗어나 공간에 대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7:30,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승용 모델이 아닌 승합모델로 개발한 이유는, 승객 관점에서 넓은 스페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래 차량에서는 넓은 공간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5. 6:40, 최적화 기반의 승차감을 높일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