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욕구, 최적의 자아를 찾으려는 욕구를 달고 살아간다(참고4).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은 ‘일에 매몰되어 살아가다가 삶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놓쳐 버리면 어떻게 하지?’ 혹은 ‘삶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할 일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를 끊임없이 걱정하고 고민하느라 더 중요한 일들을 놓친다. 하지만 정보가 덜 모였다고 해서 평생 어떠한 의사결정을 미룰수는 없다(참고1).

a-z 계획을 다 세우고 갔더니 a부터 안돼서 방향을 틀수도 있고, 니가 생각했던 가치랑은 전혀 판이한 세계에 들어갈수도 있고, 지금 너가 모든정보를 알수도 없고 지금 고르는 이유가 나중에 돌아봐도 합리적이지 않을수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유연하게 타고 가면서 사는 게 오히려 나은 전략 같다. 재고 따지면서 시간 흘리는거만큼 바보같은 것이 없는 것 같다. 너의 생각처럼 세상에 재밌는 것들이 많지 않은가. 아무거나 정해서 죽을만큼 해보고 안되거나 중간에 어떤일로 부러지면, 다른거 또 정해서 죽을듯이 하면 된다. 너무 최소리스크에만 매여있지 말자. (참고6)

건축공학 대학원에서 석박과정을 진행 중인 누님이 하신 말씀은 고민하다가 액션이 늦춰지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들어맞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다고 계획하지 않을수는 없다. 시간을 딱 정해놓아라. 충분히 정말 깊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민하라. 혼자 고민하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라(참고3).

시간은 나의 뇌라는 리소스를 야금야금 잡아먹지만 가성비 안 나오는 고민을 막아주는 세상에서 가장 객관적인 심판이다(to2). n일, 길게는 m주. 이렇게 너무 길지 않은 시간 간격을 정해 놓고, 이 인간계에서 절대적인 심판 “시간” 을 이용해서 딱 그 기간에 고민해라. 그러니 정해둔 시간만큼만 고민해서 일단 “실천” 하라(참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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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__1.2_2.1. title: unknown-unknown 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시간을 통해 경감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