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행의 원인을 개인이 아니라 환경의 구조적 모순(from2)에서 찾고자 하는 윤리학을 사회 윤리학이라고 한다(참고1). 한나 아렌트의 ‘악의 보편성’ 주장(from1), 연예인이 마약에 손을 대는 이유가 연예인 개인의 윤리의식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from3)이 이에 속한다.


만약 쾌락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을 해하는 사람들을 까내리고, 다른 사람들을 추행하고 하는 일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단기적인 쾌락만 추구하는 사람들은 생존에 불리하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개인 생존의 유불리가 윤리에 연결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자연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가치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늘날 몇몇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타인의 행복을 침해하는 행위는 법이라는 것을 통해 엄격히 통제받는다. 그렇다면 왜 법은 이렇게 세워야만 했을까? 가 더욱 올바른 질문이다.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상황으로 확장해 보자. 아동 성폭력 가해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엄중하게 처벌받는다. 그런데 아동 성폭력의 가해자는 해당 행위를 통해 쾌를 얻는다. 하지만 아동 성폭력 피해자는 해당 행위를 통해 행복에 매우 큰 손해를 입는다. 공리주의자는 아동 성폭력 가해자가 얻는 쾌가 아동이 얻는 불쾌보다 월등이 클 때 성폭력이라는 행위를 정당하다고 볼까 정당하지 않다고 볼까?

인간이 쾌락을 추구하는 것에 있어 그떠한 구속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들은 오늘날 범죄라고 정의되는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에 의해 인간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따르면, 폭력이라는 것이 정당화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폭력을 옹호하는 사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이들은 오늘날 범죄라고 정의되는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오늘날까지 알려져 있는 다양한 이데올로기들에 과학이 고려되었는가?


parse me : 언젠가 이 글에 쓰이면 좋을 것 같은 재료들.


from : 과거의 어떤 생각이 이 생각을 만들었는가?

  1. 1_2_2. [entry] title: 환경은 의지보다 중요하다.

supplementary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을 뒷받침하는가?

  1. None

opposite : 어떤 새로운 생각이 이 문서에 작성된 생각과 대조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