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글씨의 ‘창의적 산출물’이란 솔브잇의 경우에는 ‘컨텐츠 시나리오’야.
트렌드 파악 및 주제 선정에 있어서 항상 진행되는 정보 수집을 효율화 … “SOLVIT 컨텐츠 생성 파이프라인 자체를 개선” 할 수 있는 ‘문제 - 솔루션’ -https://obsidian-publish-65s.pages.dev/01.-Project/01.C.-SOLVIT/01.C.2.-Contents-Generation-Pipeline/EP6.-Auto-Scraping-for-ME 중
위 원칙을 지키면서 나의 유즈케이스/문제정의에 집중해 봤어. 형이 준 주제는 ‘크롤링’ 이었지만, 주제를 받고 처음에 던져본 질문은 ‘솔브잇 비디오를 나 혼자 만들어야 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였어.
Ep04, 05 비디오 제작 과정을 크게 나누어보면 형이 나에게 큰 틀에서 짜여진 시나리오(전체적인 전개, 문제, 문제 해결 기술, 예시, 유즈케이스 등)를 전달해 준 것이고, 나는 그 이후 과정에 집중한 경향이 있었어. 그래서 ‘앞단에서 무엇이 가장 두려운가?’ 를 고민하게 됐어.
이때 형이 작성준 글에 있는것처럼 그냥 단순히 크롤링 결과가 저장되는 수준, 또는 조금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수준이라면 나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자료를 수집(이미 있는 것)해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내기(세상에 없는 것)까지 전체 과정을 메타적으로 톺아 보았어. 그것이 그림에 검정색 글씨로 나타난 부분이야.
(앞의 이야기에 이어서) 나는 병렬적으로 여러 소스들을 돌아다니는 작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같아.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행위가 즐거워야 하는데, 뭔가 탐험하면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는 행동이 아니라 삽질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거든. 조금더 구체화해보면 탐색 과정에서 ‘에휴 또 이런게 나왔는데 난 언제 써보냐…’ 같은 FOMO 계열의 감정들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키워드에 대한 탐색을 기피하게 되는 것 같아.
내가 해결하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이야. ‘새로운 기술을 트래킹하면서 컨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내가 자료를 찾아다니고 싶지는 않음.’ 이 문제의 하위에 형이 언급했던 모든 문제들이 있어.
아래 요인들 → FOMO계열의 감정들을 만듦 → 다시 아래 요인들을 극복할 동기가 소실됨.
위에 지적한 문제들은 리서치라는 행위에서 나타나는 제너럴한 문제들이야. 따라서 대부분의 유즈케이스에 맞게 이 문제들을 풀어내는 일은 OpenAI같은 회사에서나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우리는 ‘SOLVIT 스타일의 기술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에 있어서 - 상기 1~4의 문제’를 정의하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어.